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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러시아 / 북유럽 여행 (제1부)
    나의 이야기 2017. 6. 10. 16:15


     

    2017.5.30. ~ 6.7 까지 러시아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를 다녀왔습니다.

    첫날 인천공항을 오후 5:55 출발했는데 서쪽으로 6시간 시차가 나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제2 도시, 옛 레닌그라드) 공항까지 가는 동안 계속

    해가 떠 있는 상황이었는데, 현지시간 21:30 도착 후에도 백야로 인해 거의 밤의

    어둠이 없는 생소한 경험 이었습니다. 메리어트 푸쉬킨호텔에 투숙.

     

    2일차 일정으로 러시아가 대 스웨덴과의 해전 승리를 기념하는 바실리에스키 곶의

    로스트랄 등대와 페트로파블롭스크 요새를 둘러보고 다시 공항으로 이동하여

    1시간 30분의 비행 끝에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버스로 약 5시간 30분에 걸쳐 칼스타트라는 소도시로 이동하여 호텔 투숙

    (러시아 6시간, 스칸디나비아 3국은 7시간의 시차가 있음)

     

    3일차,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를 향해 2시간 30분정도를 버스로 달려

    오슬로에 도착한다. 유럽국경 통과가 대부분 그렇지만 휴전선을 마주한 우리의

    현실과는 너무도 다른, 국경수비대원 몇 명이서 버스를 잠깐 세워 몇 마디 기사와

    잠깐 주고받더니 통과가 된다. , 테러위협국이나 난민 유입 우려가 있는 나라에서

    온 사람들은 제대로 검문한단다. 그나마 그게 일주일 이상인 4개국 여행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국경통과 절차였다. 평화가 무엇인지를 새삼 일깨운다.

    오슬로의 유명한 바이킹배 박물관에 들러 침몰하여 바다에 수장되어 있던

     배를 인양.복원하여 거의 원형에 가까운 모습으로 전시되고 있다.

    이어서 오슬로 시청사를 들리는데, 여기서는 매년 노벨평화상 수상식이 열린다.

    나머지 노벨상은 모두 스웨덴의 오슬로에서 시상되는데, 노벨의 유언에 따라

    유일하게 평화상만은 여기서 시상 된단다. 당시는 스웨덴과 노르웨이가 단일국가

    였던 시절이 있었고 그 후 20세기 초 노르웨이가 독립을 했는데, 당시에도 우리의

    일제 강점기처럼의 학정은 전혀 없었고 지금도 형제의 나라로 돈독한 관계란다.

    그 후 노르웨이는 북해산원유가 발견되어 지금은 국민소득 10만 달러의 부자

    나라이며 환경을 최우선시 하는 나라란다. 공산품은 의도적으로 거의 수입에

    의존하는 관계로 물가가 장난 아니게 비싸기도 하다. 스칸디나비아 3국이 노르웨이

    서부를 제외하고는 남부지방 대부분이 끝없는 넓은 초지에 띄엄띄엄 민가와

    별장(?)이 산재해 있어 사람 만나기가 쉽지않다. 또 약 4시간 30여분을 달려

    빈스타라는 작은 도시의 산상호텔에 여장을 푼다.


    4일차, 빙판으로 지난 주 재개 되었다는 국도를 따라 설경과 빙하(빙원이 녹으면서

    흘러내리는 폭포) 3시간 정도의 버스투어 끝에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산 깊숙이

    들어와 있어 화살촉처럼 생긴 빙하의 침식으로 생긴 해안) 페리호에 탑승하여

    7자매폭포 등 절경을 감상하고 피얼란드로 약 3시간 정도 이동하여 빙하박물관

    관람(영상자료 및 전시물) 후 세계 최장 터널인 피요랜드 터널(24km) 을 통과하여

    송네피요르드 페리를 버스에 탑승한 채 승선하여 만헬러 ~ 포드네스 구간을

    20분에 걸쳐 건너 레르달로 이동하여 2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산속의

    페포 요레이쇼텔에 투숙

           *** 빙원 : 산위의 넓은 얼음판

           *** 빙하 : 빙원에서 흘러내리는 물(폭포, 일반 폭포와는 달리 산 능선에서부터흘러내림

           *** 빙산 : 바다에 떠 있는 얼음

    5일차, 레르달에서 약 20여분 플롬으로 이동하여 로맨틱 산악열차 플롬라인 탑승

    (플롬 위르달 게일로 구간) 회차 구간에서 전설속 요정이 나타나는

    효스폭포를 관광하면서 열차를 잠깐 멈춰서 사진 촬영 시간을 준다.

    여기서 게일로 이동하여 중식 후 또 약 6시간여를 달려 아르키바로 가서 호텔 투숙

     

    6일차, 3일에 걸친 노르웨이 자연환경, 절경을 관광하고 약 4시간을 달려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으로 와서 중식 후 현존하는 배 중 가장 오래된 전함인 바사호

    박물관과 중세의 건물들이 보존되어 있는 구시가지 감라스탄과 시청사 외관을

    둘러보고 1982년 까지 왕궁으로 사용되었던 왕궁(외관) 등 관광하고

    항구로 이동하여 크루즈선 실자라인(SILJA LINE) 에 탑승 선상에서 1박하며

    핀란드의 트루크(TRUKU) 향발

     

    7일차,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로 약 2시간 이동하여 유명한 암석교회(템펠라우키오

    지하교회)의 예배장면 중 파이프오르간 연주 등을 보고 우스펜키 사원을 거쳐

    마켓광장, 원로원광장, 그리고 유명한 작곡가인 시벨리우스 공원 등을 관람 후

    헬싱키역으로 이동하여 초고속열차 알레그로에 탑승하여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하는데, 특이한 점은 열차 출발 직후에 핀란드 관원으로부터 출국심사(여권

    확인 등)를 받고 핀란드 러시아 국경을 넘을 무렵 러시아 관원들로부터

    입국심사를 받아 여권에 스템프 날인을 해 준다. , 이동식 출.입국 시스템이다.

    국경 통과가 이렇게 쉬운데, 우리는 국경도 아닌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이렇게

    대치가 심한지 많은 상념들이 오간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하여 첫날 만났던

    현지 한국인 가이드를 다시 만난다.

     

    8일차, 페테로로프로 약 1시간 이동하여 찬란한 표토르 대제의 별궁 및 대궁전

    을 관람하고 중식 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귀환하여 유명한 에르미타쥐 박물관을

    관람하는데 워낙 넓고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는 곳이라 가이드의 인솔과 설명을

    상세히 듣기위한 수신기가 제공된다. 상트페트로부르크 최대의 번화가인 넵스키

    대로를 오가며 카잔성당과 피의사원을 둘러보고 이번 여행의 유일한 옵션인

    운하 유람선을 약 1시간여 타고 운하에서 근해로 잠시 나갔다 귀환하는 선상에서

    우리끼리 한국 노래를 부르는 등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석식을

    한식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현지시간 23:00 대한항공 편으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9일차, 비행 내내 백야로 인하여 그 시각 어둡지 않은 출발인데 동쪽을 향한

    비행이다 보니 계속 해 뜨는 방향으로만 가다 우리의 인천국제공항에 13:40

    정확히 도착했습니다. 좀은 많다싶은 여행비였지만 국적기랑 친절하게 잘

    안내해 주는 가이드 등 좋은 추억으로 남을 여행이었습니다.

     

    별도의 사진설명은 분량과 이해도 문제 등으로 따로 하지 않고 일정에 따른

    촬영 순서대로 몇 부로 나누어 올리겠습니다. 따라서 첫 기착지인 동시에 마지막

    여정인 상트페테르부르크 사진들이 처음과 마지막 부분에 있습니다.

     






















































    출처 : 車氏네 사랑방
    글쓴이 : 병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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