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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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간 31년 늘공, “우리 마을 탐구 중입니다”나의 이야기 2025. 2. 8. 23:09
[이런 인생 2막] 동장으로 퇴직한 31년 공무원 박성택 씨늘 현장바닥 지킨 ‘늘공’평생 ‘시민의 공복’ 꿈 꿔귀향 뒤 초 고령 마을에 활기 전해“백성의 기록, 소중한 우리 역사” “동장 시절, 국가유공자 유족의 집 출입문에 명패를 달아주는 사업이 있었다. 애국지사 조원경의 외손녀인 88세 윤준용 할머니와 60대 아들이 세 들어 사는 집을 찾아갔다. 아들은 공사장에서 막일을 하다 허리를 다쳐 국민기초생활 수급자가 되어 있었다. 명패를 달아드리려 하니 집주인 허락을 받아야 한다며 놓고 가라고 했다.퇴직 일주일 전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 독지가가 기부한 쌀 20kg 포대를 지고 갔다. 다행히 출입문 한쪽에 ‘애국지사의 집’ 명패가 붙어 있었다. ‘할머니, 저 며칠 있으면 정년퇴직합니다. 건강하세요.’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