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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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스님이 만난 사형수… 옥중에서 참새 키운 '사형수 방영근’자유게시판 2020. 6. 24. 10:00
방영근 유언 “저의 어머니를 꼭 찾아서, 내가 죽은 다음에라도 저를 양지 바른 곳에 묻어 주십시오.” 박삼중 스님 사형수 방영근이 어느날 말했다."삼중 스님, 지금부터 하는 말은 들으시고 꾸중하지 마세요""무슨 이야긴데, 당신같이 착한 사람에게 꾸중 할 일이 뭐 있겠느냐?"방영근은 스님에게 참새 키우는 이야기를 했다.교도소 지붕에서 참새 새끼 두 마리가 떨어져 있는 걸 청소하던 재소자가 발견하고 빗자루로 쓸어 버리려다 착한 사형수로 소문난 방영근을 떠올리고 그 라면 키울 수 있겠지 생각하고 "참새 새끼 두 마리를 가져와서 이 참새 키워볼래?"하고 제안했다."그래요. 내가 키우고 싶어요.. 또 내가 키워야 할 이유가 있어요." 방영근은 "내가 순간 실수로 한 노인의 생명을 뺏었다. 나는 여기 와서 불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