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중개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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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월급 두달치 요구에 '악'.. 중개업자와 줄다리기도 지쳐자유게시판 2020. 9. 19. 08:46
[중개수수료 전쟁]갈수록 커지는 소비자 불만 고1, 중2인 자녀를 위해 서울 강남구 대치동으로 이사한 최모 씨(48)는 부동산중개업소에서 쓴웃음을 지어야 했다. 매매는 꿈도 못 꾸고 전세를 알아봤는데, 전세 매물이 씨가 말랐다. 두어 달 동안 중개업소를 들락날락한 끝에 전용면적 85m² 아파트 전세가 11억 원에 나왔다는 연락을 받고 한달음에 갔다. 중개업소 사장은 중개 수수료를 880만 원 달라고 했다. 임대 계약에 적용되는 중개 수수료 상한율(0.8%)을 적용하겠다는 것. 그는 “외벌이인 남편 월급의 두 배로 만만치 않지만 ‘강남 입성비’인데 어쩌겠느냐”고 한숨쉬었다.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둘러싼 소비자들의 불만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집값이 급등하니 수수료 부담 역시 늘어났다. 여기에 수수료에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