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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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차천로 유택 지방문화재 지정 추진나의 이야기 2021. 3. 31. 11:29
호방한 기질, 촌철살인 문장 자랑한 동방문사 문원동 버스종점 뒤 청계산 자락에 위치한 오산 차천로 유택. 유택 아래로는 부인 전주이씨의 묘도 자리하고 있다. “차천로는 문장 이외에도 특수한 공로가 있느니라. 그의 유집을 찾아서 내각에 명해 인쇄하라” 청계산 자락에 있는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문인 오산 차천로 (1556~1615) 선생의 유택이 그의 후손들에 의해 지방문화재 지정이 추진되고 있다. 수원 능행길에 과천에 머무를 때 오산의 묘가 과천에 있음을 상기했던 정조대왕은 호방한 성격 탓에 높은 벼슬길에 오르진 못했지만 동방문사로 칭해질만큼 문재(文才)를 과시했던 그를 기리며 두 차례나 그의 작품집을 만들 것을 명한다. 오산은 차식의 셋째 아들로 송도에서 태어나 22세의 나이에 알성문과에 병과로 급제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