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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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과 최원도의 우정자유게시판 2021. 1. 16. 13:47
아름답고 변함없는 우정으로 전해지는 실화 입니다 고려말기에 이당은 廣州고을 관아의 아전 출신으로 원님의 딸과 결혼했던 신분이 기록에 남아있어서 廣州 이씨의 중시조로 모셔지고 있습니다. 이당은 아들 다섯을 두었는데 5명의 아들이 모두 과거에 급제하는 영광도 누렸습니다. 이당의 아들 이집에게는 최원도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영천출신으로 과거에 합격하자 개성으로 올라와 이집과 어울리며 살았습니다. 이집과 최원도는 함께 동문수학하였으며 벼슬길에 나아가서도 둘 사이의 우정은 아주 돈독하였다고 전해집니다. 그런데 그 시기는 공민왕이 개혁을 위해서 등용한 요승 신돈이 절대 권력을 휘두르자 점차 타락하여 세상이 어려운 시대였습니다. 최원도는 공민왕 때 대사간(大司諫)을 지냈는데 여러 번 신돈의 전횡을 비판했지만 받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