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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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주기 소설가 최학송 추모문화제나의 이야기 2023. 7. 8. 16:16
일본으로부터 사회주의 사상이 흘러들어오고, 유학생·문인들에 의해 경향파 문학론이 대두될 즈음, 보통학교도 채 졸업하지 못하고 간도를 방황하던 무명 청년 최학송(崔鶴松)의 돌연한 출현은 20년대의 문학과 현실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리고 불과 8년 동안에 발표된 50여 편의 창작으로 마무리되는 그의 업적은 10여 년 동안 계속되는 ‘논쟁의 시대’ 에 카프의 물결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누구보다 강렬한 경향성을 갖고, 피착취자의 참상을 극명하게 드러내되 고도의 문학적 형식으로 수용함으로써, 뚜렷한 작품 없이 비평만 승(勝)하던 계급 문학의 이데올로기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데뷔작 「고국」, 그리고 그로부터 1년 미만에 발표된 「13원」 「탈출기」 「기아와 살육」 등 잇따른 문제작들은 사학자 홍이섭(洪以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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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환단고기(桓檀古記)' 5권 완간 BooK Koncert나의 이야기 2023. 6. 30. 15:26
신광철 작가(한국학연구소 소장)의 '소설 환단고기(桓檀古記)' 5권 완간 BooK Koncert 가 2023. 6. 29(수) 16:00 대한민국재향경우회중앙회(마포구 마포대로 92)에서 2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여러 장르(시낭송, 노래, 연주 등)의 축하 공연과 경과보고, 덕담에 이어 작가의 저서 내용(환桓국과 단檀국, 한글과 한漢자의 기원 및 원리, 배달의 어원, 중요한 뜻을 가진 말: 해, 달, 코, 입, 귀 등은 한 글자로 되어있다) 등에 대한 강의가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출판사 : 느티나무가 있는 풍경, 대표 김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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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내의 별 - 나태주 / 낭송 홍성례홍성례 詩낭송 2023. 3. 1. 08:34
류관순(柳寬順)은 1902년 11월 17일(음력) 충남 목천군 이동면 지령리(현재 천안시 병천면 용두리)에서 아버지 류중권(柳重權)과 어머니 이소제(李少梯) 사이의 5남매 중 둘째 딸로 태어났다. 집안에서 가장 먼저 개신교에 입문한 사람은 작은 할아버지 류빈기로 한글 성경을 파는 매서인이 되어 선교사를 이끌고 귀향했다고 한다. 이후 숙부 류중무가 개신교를 받아들이면서 일가친척들도 개신교인이 되었다. 다만 류관순의 아버지 류중권은 일가친척이 모두 개신교로 개종하는 상황에서도 조상에 대한 의무 때문에 혼자서 제사 지내며 전통의 풍습을 지켜냈다. 그러면서도 류관순이나 장남 류우석이 교회에 다니는 것과 아이들을 신식학교에 보내는 것을 허락했다. 이러한 아버지 아래서 류관순은 조상과 정신적 가치를 중시하는 유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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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홍시낭시 송년 시낭송 콘서트...화기애애 (브레이크 뉴스 - 장만호)나의 이야기 2022. 12. 25. 19:17
필자(아동문학가-시인)는 ‘붕어빵 할아버지’로 통한다. 그의 동시집 "붕어빵이 없어졌어요" 와 "붕어빵이 돌아왔어요" 가 있기 때문이다, 필자(시인)의 붕어빵 시리즈를 읽은 어린이들이 불러주는 이름이기에 그 호칭이 무척 마음에 든다고 말한다. 그 '붕어빵 할아버지'인 필자가 특별 외출을 했다. 2022년 12월 22일(목) 오후 4시 서울 중랑문화원 강당에서 개최한 "2022 홍시낭시 송년 시낭송 콘서트" 에 참석 자작시 낭송 "똘강" 과 뮤지컬 "시골장" 에 출연을 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최고 시낭송가 중의 한 분인 '홍시낭시 시낭 송 아카데미' 원장 홍성례 교수(시 낭송가)가 기획한 행사로 그에게 시낭송 지도를 받은 시 낭송가들이 참석 각자의 기량을 뽐내는 자리였다. 특히 홍성열 전 증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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