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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폭포공원 중랑스포츠클라이밍장 개장 (2015.10.22)자유게시판 2015. 10. 21. 12:37
“구민들이 탈 암벽, 먼저 직접 올라봐야죠”
암벽등반 도전한 서울 중랑구청장
“자못 걱정했는데 이 정도면 누구나 즐길 수 있겠는데요.”
20일 만난 나진구(63) 서울 중랑구청장은 용마폭포공원에 조성된 ‘중랑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암벽등반을 배우고 있었다. 그는 “시설이 안전한지도 점검해보고 무엇보다 구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싶었다”면서 “오는 22일에 여는 제막식에서 직접 암벽을 타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
이라고 밝혔다.
▲ 나진구(오른쪽) 서울 중랑구청장이 20일 용마폭포공원에 조성된
중랑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암벽등반을 배우는 중에 주변에서
환호성을 지르자 손을 흔들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강사는 “암벽등반은 손으로 당겨서 올라가는 게 아니라 발로 딛고 올라가는 운동”이라면서
“손·발 4지점 중 3지점은 암벽에 닿아야 균형을 유지하며 다음 동작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세 이마에 땀이 났지만 나 구청장은 “기초를 차근차근 배우니 크게 어렵지는 않다”고 말했다.
동양 최대 인공폭포가 있는 공원의 폭포광장에 만든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은 단일규모로는
전국 최대 인공암벽장이다. 시비 10억원을 투입해 높이 17m, 폭 30m로 지었으며 관리실,
샤워실, 탈의실, 화장실 등이 있다.
실내 1층에는 높이 4m·길이 9m의 볼더링월, 2층에는 높이 6m·길이 12m의 볼더링월을 설치했다.
볼더링월은 추락 시 부상의 위험이 없도록 낮게 만든 연습암벽이다.
구는 청소년과 일반주민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초급, 중급, 고급코스로 구분해 암벽장을 설계했다.
또 국제대회 및 전국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공인 규격에 맞췄다.
오는 12월 말까지는 무료로 시범 운영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22일 제막식에서 300여명의 구민들은 경민대 국가대표 단체줄넘기 시범단의 식전 공연과 클라이밍
국가대표 송한나래 선수의 시범 등반을 볼 수 있다. 클라이밍 체험 등반, 클라이밍 기초교육,
외줄타기 체험 등도 할 수 있다.
나 구청장은 “국제규모의 인공 암벽장에 스포츠 클라이밍 전국대회나 국제대회를 유치할 경우
휴(休)관광벨트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2015.10.21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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