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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柱狀節理)길
    나의 이야기 2023. 4. 1. 18:54

       주상절리(柱狀節理, columnar joint)는 암석에 발달하는 절리 중에서, 일련의 절리면이 교차하면서 암석이 기둥 모양으로 구분되어 있는 것 혹은 그러한 구조를 만든 절리면을 말한다. 암석이 결과적으로 다각형 기둥 모양이 열주하여 있게 보여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이론상으로는 벌집처럼 원형으로 수축하면서 깔끔한 6각기둥 모양으로 되지만, 실제로는 3~7각형의 다양한 기둥들이 만들어진다. 기둥의 직경은 작게는 수 센티미터 크기밖에 안되지만 크면 미터 단위이기도 하다. 기둥의 높이 역시 수 미터에서 백 미터 규모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대한민국에는 화산지형인 제주도와 울릉도, 한탄강 일대,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포항시, 경주시, 고성군 등에 주상절리가 분포하고 있다. 이들 중 문화재로 지정된 곳은 다음과 같다.

    0.포천 한탄강 멍우리 협곡(명승 제94호)

    0.포항 달전리 주상절리(천연기념물 제415호)

    0.문섬, 범섬 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421호) : 서귀포 앞바다에 떠 있는 무인도 문섬과 범섬에서도 주상절리를 볼 수 있다.

    0.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천연기념물 제437호)

    0.제주 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대(천연기념물 제443호)

    0.무등산 주상절리대(천연기념물 제465호) : 서석대(1,100m)와 입석대(1,017m)가 바로 이것이다. 해발 1000m가 넘는 내륙 고지대에 위치한 두께가 약 100m의 커다란 주상절리라는 점에서 특이한 사례이다. 참고로 바위로 뒤덮여 있는 산등성이인 너덜은 주상절리가 풍화되어 무너져내리면서 생긴 지형이다. 한국에서 발견되는 주상절리 중 단연 최대 크기이며, 성분도 석영(안산암질)이라 무척 특이한 사례이다.

    0.경주 양남 주상절리대(천연기념물 제536호) : 다른 지역과 다르게 주상절리가 부채꼴 모양으로 퍼져 있다. 부채꼴 모양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전망대도 설치해놨다.

    0.포천 한탄강 현무암 협곡과 비둘기낭 폭포(천연기념물 제537호)

    0.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천연기념물 제542호)

    0.강동 화암 주상절리(울산광역시 시도기념물 제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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