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90세부터는 '아름다운 인생' 살고 싶었다-김형석자유게시판 2022. 4. 29. 16:16
김형석의 100년 산책 / 외모보다 중요한 것 내가 90까지 살게 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그런 욕심을 갖지도 않았다. 두 친구 안병욱·김태길 교수와 같이 열심히 일하자고 뜻을 모았다. 셋이 다 90까지 일했다. 성공한 셈이다. 90을 넘기면서는 나 혼자가 되었다. 힘들고 고독했다. 80대 초반에는 아내를 먼저 보냈는데, 친구들까지 떠났다. “앞으로는 어떻게 하지?” 90대 중반까지는 일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100세까지 살게 될 줄은 몰랐다. 철학계의 선배 동료 중에는 97, 98세가 최고령이었고, 연세대 교수 중에도 100세를 넘긴 이가 없었다. 그래도 나름대로 새 출발을 해야 했다. 생각을 정리한 결과가 ‘아름다운 늙은이’로 마무리하자는 소원이었다. 삶 자체와 인생을 아름답게 살고 싶었다...
-
♡ 오늘의 마음 ♡자유게시판 2022. 4. 15. 09:26
내가 서 있는 자리는 언제나 오늘 입니다. 오늘 나의 눈에 보이는 것이 희망이고 나의 귀에 들리는 것이 기쁨 입니다. 짧지 않은 시간들을 지나면서 어찌 내 마음이 흡족하기만 할까요? 울퉁불퉁 돌 뿌리에 채이기도 하고 거센 물살에 맥없이 휩쓸리기도 하면서 오늘의 시간을 채워 갑니다. 그럼에도 웃을 수 있는 건 함께 호흡 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기 때문 입니다. 오늘 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긍정의 눈을 떠서 시야를 넓히고, 배려의 귀를 열고 소통의 귀를 열어 둡니다. 그리고 제게 말합니다. 오늘 내 이름을 불러주는 이 있어 감사 하고, 내가 부르는 소리에 대답해주는 이 있어 감사 합니다. 상쾌한 오늘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가져온 글 -
-
♥ 어머니 ♥ - 법정스님자유게시판 2022. 4. 12. 17:12
우리 같은 출가 수행자는 세상의 눈으로 보면 모두가 불효자다. 낳아 길러준 은혜를 등지고 뛰쳐나와 출세간의 길을 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해 싸락눈이 내리던 어느 날 나는 집을 나와 북쪽으로 길을 떠났다. 골목길을 빠져나오기 전에 마지막으로 뒤돌아 본 집에는 어머니가 홀로 계셨다. 중이 되러 절로 간다는 말은 차마 할 수 없어 시골에 있는 친구 집에 다녀온다고 했다. 나는 할머니의 지극한 사랑을 받으면서 자랐다. 어머니의 품속에서 보다도 비쩍 마른 할머니의 품속에서 혈연의 정을 익혔을 것 같다. 그러기 때문에 내 입산 출가의 소식을 전해 듣고 어머니 보다 할머니가 더욱 가슴 아파 했을 것이다. 내가 해인사에서 지낼 때 할머님이 돌아 가셨다는 소식을 뒤늦게 친구로부터 전해 들었다. 할머니는 돌아가시기 전에 ..
-
故 이어령 박사가 남긴 인생편지 ♠자유게시판 2022. 3. 26. 12:28
나에게 이야기하네 - / 이어령 ♥ 너무 잘하려 하지 말라 하네 이미 살고 있음이 이긴 것이므로 ♥ 너무 슬퍼하지 말라 하네 삶은 슬픔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돌려주므로 ♥ 너무 고집부리지 말라 하네 사람의 마음과 생각은 늘 변하는 것이므로 ♥ 너무 욕심부리지 말라 하네 사람이 살아가는데 그다지 많은 것이 필요치 않으므로 ♥ 너무 연연해하지 말라 하네 죽을 것 같던 사람이 간 자리에 또 소중한 사람이 오므로 ♥ 너무 미안해하지 말라 하네 우리 모두는 누구나 실수하는 불완전한 존재이므로 ♥ 너무 뒤돌아보지 말라 하네 지나간 날보다 앞으로 살날이 더 의미 있으므로 ♥ 너무 받으려 하지 말라 하네 살다보면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기쁘므로 ♥ 너무 조급해하지 말라 하네 천천히 가도 얼마든지 먼저 도착할 수 있으므로..
-
-
?? 얼 굴 ??자유게시판 2022. 3. 20. 09:25
나이를 먹어도 언제나 밝은 얼굴 선한 인상으로 호감을 주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가만히 있어도 성깔이 있어 보이는 얼굴이 있습니다. 얼굴은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느냐를 말해준다고 합니다. 인간의 노화는 그 어떤 의학으로도 막을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늙어갈수록 그 노화를 아름답고 우아하게 바꾸려는 노력이 중요하지요. 스트레스를 줄이고 편안한 마음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비가 내립니다. 그치지 않는 비는 없습니다. 바람이 붑니다. 멈추지 않는 바람도 없습니다. 꽃이 피어 있습니다. 지지 않는 꽃도 없습니다. 그 무엇도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기쁨도 슬픔도 사랑도 친구도 젊음도... 심지어 내가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을 것 같던 고통의 시간들 조차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다만, 바람이 있다면 매 순간 열정을 다..
-
? ? 보석 같은 우정 ??자유게시판 2022. 3. 19. 12:11
원석을 다듬고 다듬어 일구어낸 땀의 결실인 보석. 우린 보석 같은 친구! 숱한 세상 사람 중 선택받은 인연 조약돌도 이쁘고 다이아몬드도 아름답지만 그보다 더 고귀하고 값진 변함없는 우리 우정! 중년의 삶에 주고받는 교감이 우리 삶의 최고의 가치요 보람 그리고 즐거움! 머지않아 찾아올 노후를 앞두고 챙길 수 있는 만큼의 건강 챙기고 오고 감의 나머지 과정은 자연의 섭리에 맡기며 살아가도록 해요. 힘든 일이 있으면 바람결에 흘려보내고 사는 게 답답하고 우울할 땐 파란 하늘 보고 웃으며 날려 보내요. 고달프고 어려움 없이 사는 삶은 이 세상에 어디에도 없다오. 세상사 마음먹기에 달렸다오. 보석 같은 벗님이여! 우리 나이에 한두 군데 아프지 않고 사는 건 힘들고 힘 든다오 그냥 그러려니 하고 웃으며 살아요. 옷..
-
? 칠십대가 넘어서도 행복하게 잘 사는 법!자유게시판 2022. 3. 17. 20:23
? 「첫번째」 분노를 참아야 할 것 나이 칠십세가 넘어서 쉽게 화를 내는 것은 건강에 백해 무익하기 때문이고 나이를 먹을수록 곱게 익어간다는 소리를 들어야 친구들이나 지인들로 부터 대접을 받는다. ? 「두번째」 만족해야 한다 칠십대가 되면 이제는 없는 것에 매달리지 말아야 하고 현재 가진 것에 만족하며 살아야 한다. 더 많이 가진다고 해서 행복 지수가 비례적 으로 더 올라가지는 않기 때문이다. ? 「세번째」 자연을 사랑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방에 들어앉아 있지 말고 산책, 운동을 하더라도 밖으로 나가 걸어야 건강에 좋다. ? 「네번째」 자신의 몸을 학대하지 마라 나이 들어서 건강을 잃으면 그것 만큼 불행한 일은 없을 것이다. ? 「다섯번째」 좋은 친구를 많이 만들 것 친구가 많은 사람은 오래 살아 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