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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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로는 모자람도 미덕입니다자유게시판 2022. 8. 14. 10:29
어느 마을에 바보 소리를 듣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동네 아이들이 바보라고 불리는 아이를 놀리기 위해서 50원짜리 동전과 100원짜리 동전을 놓고서 마음대로 집어 가라고 하면 이 아이는 항상 50원짜리 동전만을 집어 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동네 아이들은 어떤 동전이 더 좋은 것인 줄도 모른다면서 이 아이를 놀려 댔지요. 이런 아이의 모습이 안타까웠던 동네의 어떤 어른이 이렇게 말해 주었습니다. '얘야! 50원짜리보다 100원짜리가 더 큰 돈이란다 100원짜리로 더 좋은 것을 살 수가 있으니까 다음부터는 100원짜리 동전을 집으렴' 이 말에 아이는 웃으면서 말합니다. '아~~ 저도 알죠. 하지만 제가 100원짜리를 집으면 동네 아이들이 다시는 그런 장난을 하지 않을 거예요 그러면 저는 돈을 벌지 못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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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멈추면 보이는 것이 참 많습니다 ◑자유게시판 2022. 8. 11. 22:33
(목민심서에서 – 정약용)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 순간이더라. 귀가 엷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처럼 가볍고 귀가 두꺼운 자는 그 입 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 생각이 깊은자여 그대는 남의 말을 내 말처럼 하리라.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하니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나이가 들면서 눈이 침침한 것은 필요 없는 작은 것은 보지 말고 필요한 큰 것만 보라는 것이며 귀가 잘 안 들리는 것은 필요 없는 작은 말은 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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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 - 감동 글자유게시판 2022. 8. 11. 20:25
가난한 집안에 장녀로 태어나 제대로 배우지도 못하고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남의 집 식모로 팔려가 몇 푼 되지도 않은 돈을 받고 살다가 조금 머리가 커지자 봉제공장에서 잠도 제대로 못 자면서 죽어라고 일만 하던 누님이 계셨다. 한창 멋을 부릴 나이에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하나 사쓰는 것도 아까워 안사고 돈을 버는대로 고향집에 보내서 동생들 뒷바라지 했다. 그 많은 먼지를 하얗게 머리에 뒤집어쓰고 몸은 병들어 가는 줄도 모르고 소처럼 일만 해서 "동생 셋을 대학까지 보내서 제대로 키웠다. 이 누나는 시집가는 것도 아까워 사랑하는 남자를 눈물로 보내기도 했지만 이를 악물고 감내하며 숙명이라 생각하고 그렇게 늙어 갔다. 그러다 몸이 이상해서 약국에서 약으로 버티다 결국은 쓰러져 동료들이 업고 병원으로 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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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大人)이란? - "내가 미안 하구만" / [아카시 꽃과 할머니]자유게시판 2022. 8. 10. 13:50
첫 번째 이야기 "내가 미안 하구만" 故 정주영 회장이 생전에 남긴 이야기입니다. 내가 경부 고속도로 공사 때 박정희 대통령하고 얘기 도중 깜빡 존 적이 있어요 박 대통령이란 분이 얼마나 무섭고 위엄 있는 분입니까? 근데, 그런 어른 앞에서 나 혼자 앉아 이야기를 듣다가 깜박 졸았어. 아마 내가 태어나 엿새 동안 양말을 못 갈아 신은 것이 그때가 처음일거예요. 그럴 정도로 고속도로 현장에서 날밤을 새고 그랬어요. 그때 나 뿐 아니라 당시 경부 고속도로 멤버들은 전부 양말을 벗겨보면 발가락 사이가 붙었을 정도였어. 내가 작업화를 벗어놓고 자본 기억이 별로 없어요. 하여간 그렇게 현장에서 살다가 박 대통령이 호출해서 만났는데, 박 대통령이 말씀을 하는 도중에 나도 모르게 너무 피곤해서 깜박 존 거지요.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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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책략’ 반도체 - 송호근의 世事筆談자유게시판 2022. 8. 9. 14:51
“쉿, 조용!” 워싱턴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세워진 ‘19인 용사상’의 선두병이 발한 사주경계 명령. 장진호 혹한을 뚫고 퇴각하는 미국 용사들의 겁먹은 표정이 가슴을 친다. 중공군의 공세에 밀렸다. 영하 25도, 어느 나라인지 모른 채 파병된 산악에서 미국 병사 수천 명이 갇혔다. 미10군단 패잔 병력은 북한주민 10만 명을 태우고 흥남부두를 떠났다. 미국 병사들은 비로소 전쟁, 그것도 공산권과의 전면전임을 실감하기 시작했다. 화천에 집결한 인민군 7사단 참모장 이학구 총좌는 6월 25일 새벽 4시 허리춤 권총을 빼 들었다. T-34전차의 캐터필러가 굉음을 울리며 작동하기 시작했고, 곡사포 포신이 불을 뿜었다. 파죽지세로 남하한 7사단 기갑여단과 보병은 팔당 부근 한강 도하에서 제동이 걸렸다(페렌바크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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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데 가장 가치있는 세 가지?자유게시판 2022. 7. 31. 19:56
당신은 무엇을 3가지 기쁨 또는 보배로 생각하십니까? 가치있는 성공의 원천 세 가지 1. 사랑 2. 자신감 3. 긍정적 사고 세 가지 만남의 복 1. 부모 2. 스승(멘토) 3. 배우자 내가 진정 사랑해야할 세 사람 1. 현명한 사람 2. 덕있는 사람 3. 순수한 사람 반드시 소유해야할 세 가지 1. 건강 2. 재산 3. 친구(배우자) 인생의 세 가지 후회 1. 참을 걸 2. 즐길 걸 3. 베풀 걸 살면서 한번 놓치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세 가지 1. 시간 2. 말 3. 기회 남에게 주어야할 세 가지 1. 필요한 이에게 도움 2. 슬퍼하는 이에게 위안 3. 가치있는 이에게 올바른 평가 인간의 세 가지 좋은 습관 1. 일하는 습관 2. 운동하는 습관 3. 공부하는 습관 성공적인 사람을 만들어 주는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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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삶자유게시판 2022. 7. 31. 16:52
어스름한 저녁 무렵 물가에 비친 석양도 아름답지만 뜨는 해 또한 아름답다. 청춘이 아름답다고 하지만 흰머리에 살짝 주름 또한 아름답다. "손에 쥔 것이 없다고 실패라 생각지 말라. 이날까지 무탈하게 산 것도 성공한 것이다" 나누어 주었다고 보답을 바라지 말라. 나누어 준 것만으로도 공덕을 쌓았느니라. 남에게 받은 것은 잊지 말고 보답하라. 그래야 공덕을 쌓는 것이니 새겨 두세나. 거름을 너무 많이 해도 뿌리는 썩을 것이고 지나치게 맑은 물에는 물고기가 살지 않는다. 상대가 실수하고 잘못을 하여도 눈감아 주고 포용해 주자. 내가 옳을지라도 너무 강하게 말하면 상대는 오히려 반감을 갖게 된다. 나눈 것은 잊고 받은 것은 기억하며 눈 감을 줄 알고 용서할 줄 안다면 세상 살아가는데 적은 없을 것이고, 인생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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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승부기 미치천리(蒼蠅附驥 尾致千里)자유게시판 2022. 7. 31. 13:47
란 말은? "쇠파리도 천리마 꼬리에 붙으면 천리를 간다."]라는 말입니다. 이는 한 평생을 살면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삶이 바뀔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역사서의 걸작인 2천여 년 전 사마천의 사기 '백이전(伯夷傳)'에 나오는 글귀입니다.! '소나무'가 대저택을 짓는 대목수를 만나면 고급 주택의 목재가 되지만, 동네 목수를 만나면 고작 오두막이나 축사를 짓는데 쓰이게 됩니다.! 이처럼 사람도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만남이 시작 됩니다. 산다는 것이 곧 만남이고, 새로운 만남은 인생에 새로운 전기를 가져다주고 관계도 만들어 갑니다. 사람의 행복과 불행이 만남을 통해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속담에도 또 부처님 말씀에도 “향을 싼 종이에서는 향내가 나고, 생선을 싼 종이에서는 비린내가 난다”는 말이 있..